안녕하세요, 닉쌤입니다!
이번 시간에는 실손 보험 가입시 유의 사항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겠습니다.
① 중복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 내에서만 보장
실손의료보험은 가입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만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입니다. 따라서 두 개 이상의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초과하여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.
만약 가입자가 두 개의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실제 부담한 의료비 범위 내에서 두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나누어 지급(비례분담)합니다.
예를 들어, ‘16.1월 보장한도가 5,000만원(자기부담비율 20%)인 실손의료보험을 두 개(A사, B사) 가입하였는데 실제 부담한 입원의료비가 1,500만원인 경우, 두 보험회사로부터 각각 600만원씩 받게 됩니다.
결국, 가입자가 여러 개의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넘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고 보험료만 이중으로 부담하게 됩니다.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여러 개의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였다가 나중에야 보험료 손실을 후회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.
따라서 중복가입 여부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시 가장 먼저 확인할 사항입니다.
② 중복가입시 보장한도가 확대되는 효과는 있음
실손의료보험은 실제 부담한 의료비에 대해 입원의료비는 최대 5,000만원, 통원의료비는 최대 30만원 범위 내에서 본인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한도까지 보험금이 지급됩니다.
두 개의 실손의료보험에 중복가입할 경우, ①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보험금을 두 배로 받는 것이 아니고 실제 부담한 의료비 내에서만 보장받지만 보장한도는 늘어나게 됩니다.
예를 들어, 다음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급종합병원에서 MRI 촬영 등으로 실제 부담한 통원의료비가 50만원인 경우,
‘16.1월 실손의료보험(통원한도 : 30만원, 자기부담금 : 2만원과 보상대상의료비의 20% 중 큰 금액)을 하나만 가입한 A씨는 보장한도인 3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으나,
’16.1월과 ‘16.6월에 각각 하나씩, 두 개를 가입한 B씨 경우에는 보장한도가 60만원으로 늘어나 4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.
따라서, 고가의 MRI・CT촬영 등을 자주 이용하여 의료비 부담이 커서 실손의료보험의 보장한도를 늘리고자 하는 사람은 예외적으로 실손의료보험에 중복가입할 수 있습니다.
물론, 이러한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실손의료보험은 중복가입하더라도 보험금을 두 배로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복가입을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.
자신의 특수한 사정으로 실손의료보험에 자발적으로 중복가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가입시 중복가입의사를 명확히 표명하고 중복가입동의서에 서명*하여야 합니다.
* 보험회사나 설계사 말만 듣고서 중복가입동의서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무심코 서명하더라도 비례분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분쟁발생시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③ 성형수술비, 간병비 등은 비보장
실손의료보험이 모든 의료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. 성형수술과 같이 외모개선 목적의 의료비, 간병비, 건강검진, 예방접종, 의사의 진료없이 구입하는 의약품*, 의약외품**과 관련하여 소요된 비용 등은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습니다.
따라서 실손의료보험 가입시 보장하지 않는 사항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.
* (예시) 흉터재생연고, 잇몸약과 같이 의사진단서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는 의약품
** (예시) 의약품에 해당하지 않는 보습제, 자외선 차단제 등
④ 다수의 보장성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이 유리
실손의료보험은 실손의료보험만으로 구성된 “단독형 상품”과 다른 주계약(예: 사망, 후유장해 등)에 특약으로 부가되는 “특약형 상품”이 있습니다.
단독형은 실손의료비 이외 다른 보장부분이 없는 만큼 다음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특약형에 비해 보험료가 훨씬 저렴합니다.
따라서, 이미 암보험, 종신보험 등 다수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사람은 보험료 부담측면에서 단독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.
⑤ 보장내용은 동일하지만 보험회사별로 보험료는 상이
실손의료보험은 어느 보험회사에 가입하든지 보장내용은 동일합니다. 그러나 다음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보험료는 보험회사에 따라 월 16,447원에서 23,170원(여자, 40세 기준)까지 차이가 납니다.
따라서 실손의료보험 가입 전에 자신에게 적용될 보험료를 회사별로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.
⑥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더 저렴
보험다모아 또는 보험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경우 모집수수료 등이 적어 설계사 등 대면채널을 통해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저렴합니다.
※ 현재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2개사가 보험다모아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용 실손의료보험을 판매 중이며, 인터넷상품의 보험료가 대면채널상품 대비 약 4% 더 저렴
⑦ 고령자의 경우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활용
가입연령 제한으로 일반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은퇴 후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고령자는 노후실손의료보험 가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. 노후실손의료보험은 가입나이가 50세~75세(또는 80세)인 경우에도 심사를 거쳐 가입이 가능합니다.
동 상품은 2014년 8월 도입된 상품으로, 고액의료비 보장 중심으로 보장금액 한도를 확대(입원ㆍ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)하는 대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자기부담금 비율을 높여(급여: 20%, 비급여 30%), 일반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대비 70~80% 수준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.
⑧ 매년 보험료 갱신, 15년마다 보장내용 변경
2013년 4월* 이후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은 매년 보험료가 갱신되고 15년마다 재가입이 필요합니다.
*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은 2013년 1월부터 1년 갱신/15년 재가입 형태로 판매
실손의료보험은 통상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리고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올라갑니다. 그리고 15년마다 재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재가입 시점에 보장범위 등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.
물론, 2013년 4월에 보험료 갱신주기 1년/보장내용 변경주기 15년으로 단일화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가입한 경우에는 갱신주기가 1년/3년/5년/비갱신 등으로 다양하며 보장내용도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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